Chateau Mouton Rothschild 1999
Chateau Mouton Rothschild는 보르도 지역의 프리미어 크뤼 클라스 중 하나로, Pauillac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가문이 1922년부터 이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의 포도원은 카베르네 소비뇽, 77%, 메를로 11%, 카베르네 프랑 10%, 쁘띠 베르도 2%가 심어져 있습니다.
Baron Philippe는 1922년에 와인을 직접 담아내는 Chateau bottling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1926년에는 100m 길이의 거대한 지하창고 Grand Chai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지하창고는 Chateau Mouton Rothschild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1945년부터는 유명한 화가들이 매년 Chateau Mouton Rothschild 라벨을 위해 작품을 제작하는 등 예술과 와인이 접목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Baron Philippe은 1973년에 1855년 분류의 개정을 요구하였으며, 이후 20년간의 고군분투 끝에 Chateau Mouton Rothschild가 공식적으로 프리미어 크뤼로 인정받았습니다. 1988년 Baron Philippe의 딸인 Baroness Philippine de Rothschild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와이너리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First I am, second I was, I Mouton do not change." 라는 자신들의 모토를 자랑스럽게 내걸며 이 우수한 와인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1999년 Pauillac 지방은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이었습니다. 6월과 7월 초에는 강한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있었으며, 그에 따라 포도 수확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8월과 9월에는 일부 비가 내려 포도의 성장을 촉진하였습니다. 따라서, 포도 수확량이 적은 1999년은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Chateau Mouton Rothschild 1999와 같은 우수한 와인 생산에 이어졌습니다.
Chateau Mouton Rothschild 1999는 78% 카베르네 소비뇽, 18% 메를로, 4% 카베르네 프랑을 블렌딩했습니다. 브릭 오렌지 색상에 진한 복잡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훈제 고기, 검은 과일, 향신료 (클로브), 후추 등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신선하고 성숙한 과일의 맛과 미네랄 터치를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탄닌과 잘 조화된 산미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실키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긴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Wine Spectator는 Chateau Mouton Rothschild 1999를 달콤한 담배와 자두 아로마가 나오며, 멋진 풍미를 선사하며, 시더, 담배, 초콜릿, 베리 등의 맛이 가득한 풀 바디의 와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