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Mouton Rothschild 1979
Chateau Mouton Rothschild는 보르도 지역의 프리미어 크뤼 클라스 중 하나로, Pauillac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가문이 1922년부터 이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의 포도원은 카베르네 소비뇽, 77%, 메를로 11%, 카베르네 프랑 10%, 쁘띠 베르도 2%가 심어져 있습니다.
Baron Philippe는 1922년에 와인을 직접 담아내는 Chateau bottling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1926년에는 100m 길이의 거대한 지하창고 Grand Chai를 건설하였습니다. 이 지하창고는 Chateau Mouton Rothschild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1945년부터는 유명한 화가들이 매년 Chateau Mouton Rothschild 라벨을 위해 작품을 제작하는 등 예술과 와인이 접목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Baron Philippe은 1973년에 1855년 분류의 개정을 요구하였으며, 이후 20년간의 고군분투 끝에 Chateau Mouton Rothschild가 공식적으로 프리미어 크뤼로 인정받았습니다. 1988년 Baron Philippe의 딸인 Baroness Philippine de Rothschild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와이너리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First I am, second I was, I Mouton do not change." 라는 자신들의 모토를 자랑스럽게 내걸며 이 우수한 와인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1979년 Pauillac 지방은 대체로 안정적인 기후였습니다. 봄과 여름은 다소 습하고 비가 많았지만, 매우 더웠고 일조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포도 수확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수확기는 일정하게 이루어졌으며, 날씨도 안정적이어서 와인 생산에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Chateau Mouton Rothschild 1979 빈티지는 80% 카베르네 소비뇽, 10% 메를로, 10% 카베르네 프랑이 블렌딩되었습니다. 타원형으로 인상적인 붉은 벨벳 색상을 보여줍니다. 복잡하면서도 상큼하고 풍미 있는 아로마는 레드 베리, 검은 체리, 흙, 나무향 그리고 가벼운 연기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입 안에 넣으면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과일의 진한 맛과 함께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구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묘한 히스토리컬 노트가 함께 느껴지는 섬세하고 우아한 와인으로, 매우 오래 지속되는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