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Heidsieck, Blanc des Millénaires 1996
찰스 하이직의 와인은 처음부터 유럽 왕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오늘날, 찰스 하이직의 와인은 전 세계의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Wine Maker of the Year" 트로피를 9번이나 수상했습니다.
1994년 Régis Camus가 찰스 하이직에 합류했으며, 2002년부터 수석 와인메이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포도원의 상태, 포도의 선별, 압착 및 발효 과정 등을 철저히 관찰합니다. 그의 임무는 샴페인 지역의 풍부함을 반영하는 찰스 하이직의 스타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블랑 드 블랑은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만 만든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말합니다. 샴페인중에서는 샤르도네 품종으로만 만든 샴페인인데요, 찰스 하이직은 1949년 수확한 포도로 블랑 드 블랑을 생산함으로써, 샤르도네에 대한 열정을 실현한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였습니다. 블랑 드 블랑은 샴페인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부드럽고 유순한 맛, 풍부하고 화사한 아로마를 잘 보여줍니다. 흰색 과일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과 갓 구운 빵 냄새, 크리미한 질감과 섬세하고 긴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각을 깨우는 듯한 은은한 산미가 경쾌하면서도 균형 있는 골격을 만들어줍니다
1993년, 찰스 하이직은 1983 빈티지로 블랑 데 밀레네어를 출시했습니다. 이 시기는 블랑 드 블랑 샴페인 양조에 대한 열망과 전문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로, 가장 오래된 빈티지는 1949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하우스는 1985년, 1990년, 1995년 세 개의 빈티지를 공개하며 높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블랑 데 밀레네어를 위해 꼬뜨 데 블랑(Côte des Blancs)의 5대 주요 크뤼가 신중하게 선택되었으며, 이들은 숙성 기간 동안 풍부한 맛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제(Oger)는 풍부함과 구조감으로, 메닐-쉬르-오제(Mesnil-sur-Oger)는 균형감으로, 아비즈(Avize)는 미네랄리티로, 크라마(Cramant)는 복합성으로, 베르투(Vertus)는 신선함과 꽃향기를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찰스 하이직 블랑 데 밀레네어 1996은 꼬뜨 데 블랑의 다섯 개 그랑 크뤼 포도밭(메닐 쉬르 오제, 오제, 아비즈, 크라마, 베르튀)에서 재배된 샤르도네 100%로 만들어졌습니다. 24년 동안 효모와 함께 숙성되었으며, 2021년에 데고르주를 진행했습니다. 도사주는 9g/L입니다. 장기 숙성된 샴페인이 높은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상의 셀러 조건에서 보관된 와인이 본연의 잠재력을 완벽히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1996년 빈티지는 이러한 요소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말 그대로 숭고한 경지에 도달한 샴페인입니다. 시간이 선사하는 복합성과 균형감, 그리고 고귀한 우아함이 이 와인의 본질을 정의합니다. 1990년대 최고의 빈티지 샴페인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