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Pape Clement 2014
샤또 빠쁘 클레망은 중세 시대 가장 높은 명망을 가진 사람에게 이름을 빚졌습니다. Bertrand de Goth는 1264년에 태어난 신부입니다. 31세에 피레네 산맥의 Comminges 주교가 되었고, 이후 1299년에는 보르도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Pessac의 소유지인 Vineyard de La Mothe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포도에 대한 열정에 빠져, 그는 최신이고 합리적인 관행에 따라 와이너리를 개선, 조직하고 관리하는 데 개인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305년 6월 5일에 추기경들은 페루자에서 교황 Benedict 11세 대신으로 그를 선임하였습니다. Bertrand de Goth는 Clement 5세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Philip 4세의 지원을 받아, 그는 1309년에 교황 궁전을 아비뇽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로써 로마와 그 영향력의 싸움에서 벗어났습니다. 동시에 그는 그의 소유지를 포기하고 보르도 대주교에게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포도원은 이 계몽된 교황의 이름으로 후세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교황 클레망의 업적을 이었습니다. 각 대주교는 번갈아가며 기술적 진보에 참여하여 샤또 빠쁘 클레망이 모범 포도원이 되도록 했습니다. 특히 초기 수확은 그 특징 중 하나로 남아있는데, 샤또 빠쁘 클레망이 노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포도나무를 일렬로 가꾼 최초의 포도원이었습니다.
18세기 말에 보르도 대주교는 그의 소유지에서 쫓겨났습니다. 교황의 포도원은 공공재가 되었습니다. 1937년 6월 8일 강력한 우박으로 포도원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2년 뒤에 Paul Montagne가 샤또 빠쁘 클레망을 사들여서 점차 부활시켰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이 포도원은 원래의 지위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후손인 Léo Montagne와 Bernard Magrez가 현재 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또 빠쁘 클레망 2014는 매우 강렬한 향을 지닌 와인으로, 풍부한 레드 체리, 키르쉬, 요오드, 그리고 캔디 같은 향이 특징적입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 바디와 부드러운 탄닌이 느껴지며, 섬세한 산미와 함께 상당히 정제되고 집중된 맛을 선사합니다. 마무리로 갈수록 긴장감이 돋보이며, 담배 향이 섞인 블랙베리 과일의 육즙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이 와인은 풍요롭고 우아한 동시에, 2014년 페삭-레오냥 와인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깊이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