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i Graetz, Testamatta Toscana IGT 2021
비비 그라츠는 60여 년 전 그의 부모가 인수한 중세 성, 카스텔로 디 빈치글리아타(Castello di Vincigliata)에서 피렌체를 내려다보며 와인을 만드는 독창적인 와인 메이커입니다. 피에솔레 언덕에 있는 5에이커의 작은 포도밭에서 시작해, 약 20년 만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컬트와인 메이커이자 재능 있는 추상 미술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식 와인 교육 없이 2000년에 첫 와인을 출시한 이후, 비비 그라츠는 토스카나 와인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테스타마타와 콜로레라는 걸출한 와인으로 토스카나의 위대한 와인 생산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와인은 와인 스펙테이터, 와인 애드보킷, 제임스 서클링 등 권위 있는 와인 평론 매체에서 고평가를 받으며, 수집가와 와인 업계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토스카나 전역의 고목 포도밭에서 엄선한 포도로 만든 비비 그라츠의 레드 와인은 깊이와 풍미가 뛰어나며, 지글리오 섬의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토스카나 화이트 와인의 아름다움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전통 품종인 산지오베제, 콜로리노, 카나이올로로 만든 레드 와인과 안소니카, 베르멘티노로 만든 화이트 와인은 비비 그라츠 와인의 독창성을 살리며, 토스카나와 이탈리아 와인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뽐냅니다.
2021년은 대체로 2020년보다 따뜻한 해였으며, 2020, 2021, 2022 세 빈티지가 모두 더운 해로 평가되지만, 비비 그라츠는 2023년에 내린 풍부한 비 덕분에 기대가 크다고 말합니다. 비비 그라츠 테스타마타 토스카나 IGT 2021은 딸기, 오렌지 제스트, 오렌지 꽃의 놀라운 향을 지니고 있으며, 순수한 향이 돋보입니다. 매우 향긋하며, 중간 정도의 바디에 선명하고 직선적인 초미세 질감의 탄닌이 느껴집니다. 신선하고 짭짤한 미네랄리티와 산뜻함이 조화를 이루며, 3.4의 pH가 산미의 힘을 돋보이게 합니다. 아삭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으로, 지금 마셔도 훌륭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놀랍게 숙성될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