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lerc-Briant, 'Abyss' Brut Zero 2018
르끌레르 브리앙은 독특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샴페인을 생산하는 선구적인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1872년 뤼시앵 르끌레르(Lucien Leclerc)가 퀴미에르(Cumières)에 4헥타르의 포도밭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1955년, 베르트랑 르끌레르(Bertrand Leclerc)와 재클린 브리앙(Jacqueline Briant)의 결혼으로 에페르네(Épernay)로 이전하며 현재의 이름인 르끌레르 브리앙이 탄생했습니다.
이 와이너리는 1960년대 초반부터 유기농 농법을 도입하였으며, 1970년대에는 싱글 빈야드 샴페인을 병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1980년대 후반, 그들의 아들인 파스칼(Pascal)이 비오디나믹 농법을 통합하기 시작하였고, 2003년에는 일부 생산물이 데메터(De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현재, 에르베 제스탱(Hervé Jestin)이 와인메이커로서 샴페인 하우스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르베 제스탱은 와이너리에 지분까지 투자하여 책임감과 열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2012년, 르끌레르 브리앙은 에르베 제스탱과 프랑스인 프레데릭 제메(Frédéric Zeimett), 그리고 미국인 부부인 마크 눈넬리(Mark Nunelly)와 드니즈 뒤프레(Denise Dupré)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이 부부는 또한 로얄 샴페인 호텔(Royal Champagne Hotel)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호텔은 화려하게 재단장되었습니다.
르끌레르 브리앙은 자연 친화적인 양조 철학을 고수하며, 포도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자연 발효, 정제나 필터링 없이 중력을 이용한 병입, 4g/L 이하의 도사주, 소량의 무수아황산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르끌레르 브리앙은 독특하고 혁신적인 샴페인을 생산하며, 샴페인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르클레르 브리앙의 아비스 브뤼 제로 2018은 피노 누아, 피노 뮈니에, 샤르도네를 각각 1/3씩 블렌딩한 샴페인으로, 2022년 6월 디스고르지망 후 브르타뉴 해안 60미터 해저에서 10개월간 추가 숙성되었습니다. 향에서는 우메보시와 은은한 스모키함, 그리고 신선한 노란 사과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기포와 함께 2018년의 풍부한 숙성미가 돋보이며, 호밀빵 껍질의 페놀릭한 느낌과 후추의 힌트가 조화를 이룹니다. 도사주는 0g/L이며,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즐기기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