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Jean Grivot, Vosne-Romanee 2017
도멘 장 그리보는 부르고뉴 탑 와이너리중 하나입니다. 현재 장 그리보의 아들 에티엔과 에티엔의 아내 마리엘이 1987년에 가업을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보 가문은 세대 교체의 중요성을 믿고 있으며, 2017년에는 에티엔의 딸 마틸드가 부모로부터 도멘을 이어받아 신선한 접근법을 도입하면서도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멘 장 그리보는 본 로마네에 위치해 있으며, 본 로마네, 부조, 샹볼 뮈지니, 뉘 생 조르주 등 여러 지역에 걸쳐 15.5헥타르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22개의 다양한 아펠라시옹에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특히 끌로 드 부조, 리쉬부르, 에셰조 등의 그랑 크뤼를 비롯해, 본 로마네의 프리미어 크뤼인 레 보 몽과 레 수쇼는 특히 주목받고 있는 와인입니다. 그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유기농 재배 철학을 따르며, 포도밭 관리에 말인 '파이럿(Pirate)'을 사용해 토양에 미치는 물리적 충격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와인 양조 방식은 포도를 100% 제경한 후, 냉침 과정을 하루 이틀 정도 거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발효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며, 발효 과정에서는 물리적인 개입을 최소화합니다. 발효 후 와인은 15개월간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빈티지에 따라 새 오크통의 비율은 마을급 와인은 약 25%, 프리미어 크뤼는 30-40%, 그랑 크뤼는 40-45% 정도로 조절됩니다.
도멘 장 그리보 본 로마네 2017은 10개의 구획과 6개의 서로 다른 테루아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그리보 가문의 뛰어난 프리미에 크뤼 및 그랑 크뤼 와인만큼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2017 빈티지의 클래식한 표현을 보여주며, 신선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향기롭습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풍성한 붉은 베리류의 과일 풍미, 세련되게 조화된 20%의 새 오크통 숙성이 어우러져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