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아르 밸리(Loire Valley)의 니꼴라 졸리(Nicolas Joly)는 단순한 와이너리가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철학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생산자입니다. 이곳에서 탄생한 와인은 화이트 와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니꼴라 졸리는 단순한 화이트 와인이 아니라, 왕의 와인(King’s Wine)으로 불릴 만큼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왕 루이 11세와 루이 14세는 이 와인을 즐겨 마셨으며,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대에도 그 명성은 이어져,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와 휴 존슨(Hugh Johnson)이 니꼴라 졸리를 금세기 최고의 화이트 와인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Nicolas Joly의 Clos de la Coulée de Serrant는 루아르 밸리 사브니에르(Savennières) 지역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으로, 1130년 시토회 수도사들에 의해 처음 포도나무가 심어진 이후 지금까지도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첫 아로마는 잘 익은 노란 과일과 꿀의 깊고 풍부한 아로마가 먼저 퍼지며, 이어서 건초, 허브, 그리고 미네랄리티가 조화를 이루어 복합적인 향을 선사합니다. 입안에서는 농축된 과일 풍미와 생동감 있는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질감이 입안을 감싸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무리는 길고 섬세한 여운을 남기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