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A.F. Gros Gevrey-Chambertin 2020
도멘 A.F. 그로는 본 로마네(Vosne-Romanée)의 장 그로(Jean Gros)의 딸 안 프랑수와 그로(Anne-Françoise Gros)에 의해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도멘 A.F. 그로는 장 그로 부부가 가족 도멘을 물려주기 시작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이 도멘은 처음에는 도멘 그로-르노도(Domaine Gros-Renaudot)로, 그 다음에는 도멘 루이 그로(Domaine Louis Gros)로 알려졌습니다.
장 그로 부부는 플라제 에세조(Flagey Echezeaux)에 있는 도멘을 인수했으며, 1995년에는 사비니 레 본(Savigny-lès-Beaune) 포도밭을 매입했습니다. 1996년에 장 그로 부부가 은퇴하면서 그들의 도멘을 세 자녀인 미셸(Michel), 베르나르(Bernard), 안 프랑수와(Anne-Françoise)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현재 각각의 도멘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미셸 그로는 본 로마네에 있는 도멘 미셸 그로(Domaine Michel Gros)를, 베르나르는 로마네에 있는 도멘 그로 프레르 & 쇠르(Domaine Gros Frère & Sœur)를, 안 프랑수와는 포마르에 있는 도멘 Anne-Françoise Gro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로마네에는 그들의 사촌인 Anne Gros의 도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 로마네에는 네 개의 유명한 그로 도멘이 존재합니다.
2020년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온화한 겨울과 건조하고 따뜻한 봄, 여름이 있었으며, 일찍 수확 기간을 맞이했습니다. 서리와 우박으로 인한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포도는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Domaine A.F. Gros Gevrey-Chambertin 2020는 부드러운 타닌과 풍부한 과일 향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특히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와 같은 빨간 과일 향과 함께, 스파이스와 미네랄 등의 복잡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와인의 타닌이 부드러우며, 산미와 과일 맛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룹니다. 이 와인은 특히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의 풍미를 지닌 동시에, 산뜻하고 청량감이 있는 와인입니다. 마무리는 부드럽고 지속적인 목넘김이 이루어지며, 향긋한 아로마와 함께 좋은 여운이 남습니다.
이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Gevrey-Chambertin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으며, 재밌는 것은 이 와인은 40%는 새로운 오크 통에서, 나머지 60%는 이전에 사용된 통에서 숙성시켰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와인은 새로운 오크에서 얻는 특유의 벨벳 같은 부드러움과, 중고급 오크에서 나오는 스파이스와 미네랄의 복잡한 아로마를 동시에 지니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Domaine A.F. Gros Gevrey-Chambertin 2020는 부드럽고 균형잡힌 와인으로, 복잡하면서도 쉽게 마시기 좋습니다. Gevrey-Chambertin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진 이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뛰어난 와인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