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Ponsot, Clos de la Roche Grand Cru 'Cuvee Vieilles Vignes' 2011
도멘 퐁소 가문은 1872년 모레 생 드니에서 도멘을 설립했으며, 현재 5대째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로 그랑 크뤼와 프리미어 크뤼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멘 퐁소는 끌로 드 라 로슈, 끌로 드 부조, 꼬르통과 같은 유명한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합니다. 부르고뉴의 다른 생산자들과는 달리 지역명을 딴 부르고뉴급 와인은 생산하지 않으며, 포도송이 관리는 포도밭에서 이루어지고, 와인은 무제어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여과나 정제 없이 병입됩니다.
도멘 퐁소는 2008년 와인 위조범 루디 쿠르니아완 사건으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도멘 소유주 로랑 퐁소는 경매 목록에 생산된 적이 없는 빈티지 와인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위조를 의심해 경매에서 철회 요청을 했습니다. 이후 퐁소는 위조 방지 조치에 나섰으며, 2009년부터 각 병에 고유의 버블 코드를 적용해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도멘 퐁소의 끌로 드 라 로슈 그랑 크뤼 비에이 비뉴 2011은 은은한 오크향이 가미되어 있으며, 잘 익고 순수하며 공기처럼 가벼운 느낌의 향이 인상적입니다. 이 와인은 야생 붉은 베리 과일 리큐어, 흙내음, 향신료, 바이올렛, 그리고 약간의 야생적인 터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폭넓은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넓은 어깨를 가진 이 와인은 중간층에 우수한 농도를 지니며, 꽤 단단한 탄닌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균형감 넘치고 근육질이며, 길게 폭발하는 피니시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