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gin, IX Estate Red 2019
1992년 설립된 콜긴 셀라스(Colgin Cellars)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나파 밸리를 대표하는 최고의 컬트 와이너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콜긴 셀라스의 창립자인 앤 콜긴(Ann Colgin)은 와인 경매의 중심지인 런던 소더비(Sotheby’s)에서 경매사 과정을 이수하며 와인에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1988년 나파 밸리 와인 옥션에서 캘리포니아 컬트 와인의 전설적인 와인메이커, 헬렌 털리(Helen Turley)를 만나게 되면서 콜긴 셀라스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헬렌 털리는 그녀에게 나파 최고의 포도밭 중 하나인 허브 램 빈야드(Herb Lamb Vineyard)의 포도를 제공하고, 직접 양조를 맡으며 콜긴 셀라스의 첫 와인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와인은 출시와 동시에 ‘5대 컬트 와인’으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후 콜긴 셀라스는 세계적인 컬트 와이너리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2000년, 콜긴 셀라스는 St. Helena의 해발 280~430m 고지대에 위치한 8.3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조성하고, 이를 IX 이스테이트(IX Estate)라고 명명했습니다.
이곳은 높은 고도로 인해 기온이 선선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완벽한 와인 생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나파에서 보기 드문 시라 품종까지 재배하고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쁘띠 베르도 등의 보르도 품종과 함께 독창적인 블렌딩 와인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Colgin IX Estate Red 2019는 짙은 자주색을 띠며, 블랙베리 잼, 구운 자두, 카시스 크림의 풍부한 과일 향과 연필심, 세이지, 라벤더 같은 복합적인 아로마가 조화를 이룹니다. 입안에서는 감초, 블랙 체리, 허클베리의 깊은 풍미가 미네랄리티와 어우러지며, 흑연과 허브의 미묘한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부드러운 탄닌과 우아한 질감이 피니시까지 깔끔하게 이어지며, 현재도 훌륭하지만 숙성을 거듭할수록 더욱 깊은 풍미를 기대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