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en Renoir, 'Le Cepage' Verzy Grand Cru Extra Brut
아드리앙 르누아르(Adrien Renoir)는 최근 샴페인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생산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베르지(Verzy) 마을에 위치한 7헥타르 규모의 가족 도멘에서 아버지 뱅상 르누아르(Vincent Renoir)와 함께 일하며 경험을 쌓은 후, 2019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와인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빠르게 전 세계 샴페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농약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고 2020년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포도밭을 기반으로 와인을 생산합니다. 또한, 오크통 사용을 늘리고 특정 포도밭(lieu-dits)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에서는 천연 효모로 발효를 진행하고, 효모를 저어주는 과정(바통나주)을 거치며, 병입 시에는 아황산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드리앙 르누아르의 르 세파쥬(Le Cepage)는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지역의 그랑 크뤼 마을인 베르지(Verzy)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의 순수한 표현을 담은 샴페인입니다. 르 세파쥬는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로만 만들어지는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 샴페인입니다. 점토-석회질 토양에서 자라난 포도는 와인에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구조를 더해 이 품종의 특성과 세련미를 극대화합니다. 자생 효모를 사용해 오크통에서 자연 발효되며, 떼루아의 개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양조됩니다. 리스와 함께 오랜 숙성 과정을 거치며, 정제와 필터링을 최소화한 접근법이 와인에 놀라운 복합미를 제공합니다. 최소 24개월의 숙성과 2g/L 이하의 낮은 도자지로,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향에서는 섬세한 꽃 향과 미묘한 토스티드 노트가 어우러져 우아한 부케를 자아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풍미를 기대하게 합니다. 입안에서는 강렬한 미네랄리티와 감칠맛 나는 구조, 그리고 길고 풍부한 여운이 특징입니다. 르 세파쥬는 베르지 떼루아의 정수를 잘 표현하며, 석회질 토양의 특성과 섬세함을 담아냅니다. 한정된 생산량과 세심한 주의로 만들어진 이 샴페인은 순수하고 우아한 와인 경험을 찾는 애호가와 감정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