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Arnoux-Lachaux, Chambolle-Musigny 2014
도멘 아르누 라쇼는 1858년에 본 로마네에서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현재 플로렌스 아르누 라쇼(로버트 아르누의 딸)가 14헥타르 규모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녀의 장남인 샤를 라쇼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전 세대가 물려준 가족 유산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열정과 자유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2011년 샤를이 와이너리에 합류한 이후, 재생 농업, 생태 방목, 비오디나믹 농법, 고목 가지치기, 높은 유인선 작업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전체 수확 포도를 사용해 단기 침용 방식과 낮은 개입을 통한 양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수확부터는 모든 와인을 돌 항아리로 숙성하며, 오크 배럴을 완전히 대체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각각의 테루아의 특성을 최대로 표현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피노 누아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합니다.
도멘 아르누 라쇼의 샹볼 뮈지니 2014는 우아하면서도 향신료가 가미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드 커런트, 체리, 라벤더, 그리고 샌달우드의 힌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향을 풍깁니다. 정교한 미디엄 바디의 풍미는 매끄럽고 섬세하며, 균형 잡힌 미네랄리티가 돋보입니다. 맛있고 지속적인 피니시로 마무리되며, 샹볼 뮈지니 특유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