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as Joly, Clos de la Coulée de Serrant 2022
니콜라 졸리는 비오디나믹 와인과 내추럴 와인의 세계에서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루아르 밸리에 위치한 가문 소유의 도멘으로 돌아와 독특한 테루아를 표현하는 와인을 만들겠다는 열망을 품었습니다. 초기에는 현대적인 농업 방식을 권유받아 제초제를 사용했지만, 곧 토양과 생태계가 황폐화되는 것을 목격하며 후회했습니다. 그러던 중 비오디나미 관련 서적을 접하고 이 개념을 실험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그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비오디나믹 농법을 실천하며, 이 방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는 비오디나미가 유기농과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비오디나미는 포도나무를 생명을 주는 주파수에 맞추는 작업이며, 이는 자연이 제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졸리의 와인은 단순히 농법 덕분만이 아니라, 독특한 테루아에서 비롯됩니다. 그가 소유한 꿀레 드 세랑(Coulée de Serrant)은 900년 된 유서 깊은 포도밭으로, 시토 수도사들에 의해 처음 조성된 단일 AOC로, 현재 졸리 가문만의 독점 재배지입니다. 그는 오직 세 가지 와인을 생산하며, 모두 100% 슈냉 블랑으로 만듭니다.
졸리의 철학은 양조 과정에서도 이어집니다. 그는 자연 효모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개입만을 고집하며, “와인은 포도밭의 조화가 담겨 있어야 한다. 제대로 만든 와인은 양조 과정에서 손댈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철학 아래, 그는 와인 양조에서 저온 침용과 약간의 바토나주(bâtonnage)만을 허용하며 완전히 비개입적인 접근을 취합니다.
꿀레 드 세랑은 프랑스 전역에서 가장 전설적인 포도밭 중 하나로 면적은 7헥타르입니다. 가파른 포도밭은 루아르 강을 내려다보며 급격하게 내려가 있습니다. 트랙터와 말로 경작되는 이곳은 거친 사암 토양으로 독특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며, 그것은 테루아의 개념을 대변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포도 나무는 35-40년 된 것들이 있으며(일부는 80년까지 도달합니다), 헥타르 당 4800-6700 그루 정도로 심어져 있습니다. 이 와인은 자연 효모가 발효를 이끌어냅니다. 술통에서 발효된 후 숙성되며, 새 오크통은 5%만 사용됩니다. 매우 가벼운 여과를 거친 후 병에 담기 전에 가벼운 아황산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이 와인은 익은 과일, 시트러스, 멜론, 소금, 절인 생강, 흙, 카모마일의 향도 느껴집니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에 오렌지 껍질이 멋진 범위와 깊이를 더합니다. 2032년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