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ppert-Leroy, Papillon Pinot Noir Brut Nature Champagne 2022
휘뻬흐 르후아는 프랑스 샹파뉴 남부 에스와이(Essoyes)에 위치한 가족 경영의 내추럴 샴페인 도멘입니다. 베네딕트와 마누 르후아 부부는 2009년부터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기반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샴페인’을 추구합니다.
도멘은 가축과 곡물을 함께 키우는 소규모 농장과 포도밭을 운영하며, 소뿔 퇴비, 식물 추출물, 자연 효모 등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합니다. 모든 샴페인은 단일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지며, 설탕, 황, 여과, 정제를 하지 않는 '브뤼 나뚜르' 스타일로 병입됩니다.
Ruppert-Leroy, Papillon Pinot Noir Brut Nature Champagne 2022는 단일 빈야드의 피노 누아로만 만들어진, 생동감 넘치고 섬세한 내추럴 샴페인입니다. 첫 향에서는 잘 익은 붉은 체리와 야생 딸기, 그리고 장미꽃잎의 은은한 플로럴 아로마가 퍼지며, 뒤이어 붉은 사과 껍질, 갓 구운 브리오슈, 흙내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입 안에서는 기분 좋은 산도와 미세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기포가 어우러지며, 피노 누아 특유의 풍성한 과실미와 섬세한 구조감이 살아납니다. 도자쥬(당첨가)를 하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드라이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며,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과 깊이 있는 텍스처가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