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A.F. Gros, Les Epenots Pommard Premier Cru 2011
도멘 A.F. 그로는 본 로마네(Vosne-Romanée)의 장 그로(Jean Gros)의 딸 안 프랑수와 그로(Anne-Françoise Gros)에 의해 198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도멘 A.F. 그로는 장 그로 부부가 가족 도멘을 물려주기 시작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이 도멘은 처음에는 도멘 그로-르노도(Domaine Gros-Renaudot)로, 그 다음에는 도멘 루이 그로(Domaine Louis Gros)로 알려졌습니다.
장 그로 부부는 플라제 에세조(Flagey Echezeaux)에 있는 도멘을 인수했으며, 1995년에는 사비니 레 본(Savigny-lès-Beaune) 포도밭을 매입했습니다. 1996년에 장 그로 부부가 은퇴하면서 그들의 도멘을 세 자녀인 미셸(Michel), 베르나르(Bernard), 안 프랑수와(Anne-Françoise)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현재 각각의 도멘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미셸 그로는 본 로마네에 있는 도멘 미셸 그로(Domaine Michel Gros)를, 베르나르는 로마네에 있는 도멘 그로 프레르 & 쇠르(Domaine Gros Frère & Sœur)를, 안 프랑수와는 포마르에 있는 도멘 Anne-Françoise Gro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로마네에는 그들의 사촌인 Anne Gros의 도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 로마네에는 네 개의 유명한 그로 도멘이 존재합니다.
도멘 A.F. 그로, 레 제페노 포마르 프리미어 크뤼 2011 빈티지는 기후 조건이 비교적 온화하여, 와인이 우아함과 힘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해였습니다. 이 와인은 복합적인 향과 세련된 구조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붉은 과일의 풍부한 아로마와 함께 약간의 스파이스, 흙 내음, 그리고 미묘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에서 풀 바디로 이어지며, 잘 다듬어진 탄닌과 적절한 산미가 균형을 이루어 깔끔한 피니시를 선사합니다. 이 와인은 비교적 젊은 시점부터 접근 가능하지만, 숙성 잠재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어 몇 년간의 셀러링 후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특히 스테이크나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리며, 맛과 향의 깊이를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